2024.03.19 09:59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2360
서울=연합인포맥스) 19일 달러-원 환율은 일본은행(BOJ) 회의를 주시하며 1,330원대를 중심으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 1달러에 N원 → 자국통화표시법(달러가치)
이날 달러-원은 달러 강세 등을 반영해 상승 출발할 수 있다.
간밤 시장의 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옅어지면서 달러가 상승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월요일 오후 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와프(OIS) 시장은 연준이 6월에 첫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50% 미만으로 축소했다. 지난 8일만 해도 그 가능성은 65.3%를 기록했다.
- 연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 = 미국의 중앙은행
금리인하 기대가 옅어지다 = 금리 상승에 가까워진다고 해석
Why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상승 → 달러 가치 상승 예상
기준 금리와 환율,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https://eiec.kdi.re.kr/material/pageoneView.do?idx=1537
외환: 외국의 통화를 포함해 외국 통화의 가치를 지니는 수표, 어음, 예금 등을 모두 지칭
환율: 외환 시장에서 결정, 이때 상품 시장과 마찬가지로 수요와 공급의 원리 적용
달러화 강세 = 달러화의 가격이 오르는 상황
원화 약세 = 원화 가격이 떨어지는 상황
환율의 변동요인
1) 통화정책, 기준 금리의 변동
- 우리나라의 기준 금리가 높아짐 → 우리나라 자산에 투자했을 때 얻는 수익률이 더 높기 때문에 외국인의 원화를 사려는 수요 증가 → 달러화의 공급이 증가 → 원/달러 환율은 하락 (원화 가치 상승)
- 미국 연준이 기준 금리 높일 것이라 예측 → 미국 달러화를 선호하는 사람 증가 → 달러화 수요 증가 → 달러 가치 상승
2) 국제 정세
대한민국 경제는 대외 의존도가 높음.
따라서, 세계 경제가 불안정할 때에는 우리나라에 투자하려는 심리가 위축됨 → 기축통화이자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화 수요 증가 → 달러 가치 상승, 원화 가치 하락
3) 무역수지
*일정 기간 동안 한 나라의 총수입과 총수출의 차이 (무역수지 흑자 / 무역수지 적자)
- 원자재 가격 급등 → 국내 수출기업이 수출품 생산에 많은 돈을 들임.. 비싸짐.. → 수출 줄어서 무역수지 적자 → 달러 공급 감소 → 달러화 가치 증가, 원화 가치 하락
미국달러 지수(달러 인덱스) = 비교적 안정적인 통화로 분류되는 6개 통화(유로존 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위스 프랑, 스웨덴 크로나)에 대한 미국 달러화의 평균적인 가치를 지수로 나타낸 지표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 수입업자: 수입품을 높아진 원화로 사들여야 함, 더 비싼 원화로 구매(부담)
- 외환 빚이 있는 사람: 빚이 늘어남..
- 수출업자: 달러화를 벌어들이므로 같은 달러를 벌더라도 원화 환산 시 더 많은 돈을 벌게 된 것
환차익: 외화 자산이나 부채를 가지고 있을 때 환율의 변동에 따라 이득을 볼 때
환차손: ~ 손해를 볼 때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의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50.7%로 봤다. 여전히 50%가 넘으나 그 가능성은 작아지고 있다.
이에 뉴욕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103.588로, 전장 대비 0.139% 상승했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보다는 0.136% 올랐다.
간밤 미국채 2년 금리는 전장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1.70bp 올랐다. 미국채 금리는 전장 서울채권시장 마감 대비로는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 보합세(horizontal price movement): 가격의 변동폭이 크지 않아, 일정 가격을 유지하는 추세
일부 시장참가자는 FOMC 회의에서 점도표상 연내 세 차례 인하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변경되면 네 차례가 아닌 두 차례 인하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내다봤다.
이 같은 재료는 이날 역외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달러-원에 상방압력을 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달러-원은 이날 1,330원대 중후반 진입을 시도할 수 있다.
- 역외세력: 금융시장에서 외국인과 같은 뜻이지만, 금융시장에서의 외국인이란 대부분 개인이 아닌 법인을 의미하므로 역외세력이라 표현한다. 주로 외환시장에서 사용되는데, 싱가포르·홍콩·뉴욕 등 해외의 외환시장에서 이루어지는 외환거래에 참여하는 세력을 가리킨다.
- 역외거래(offshore transaction)
전 거래일엔 역외 매수세가 주춤한 사이에 커스터디(수탁) 매수세가 유입해 달러-원에 상승압력을 가했다.
- 커스터디(custody; 보관, 양육권):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채권이나 주식을 거래할 때 금융자산을 대신 보관ㆍ관리해 주는 서비스
- 커스터디 매수: 투자자가 직접 주식을 매수하지 않고, 증권사에 의뢰하여 매수하는 방식. 투자자는 증권사에 매수 의뢰를 하고, 증권사는 투자자의 명의로 주식을 매수함.
시장참가자는 외국인이 지난 15일 코스피에서 1조원 넘게 순매도한 물량이 커스터디 매수로 처리된 것으로 파악했다. 전날에도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47억원을 순매도했다.
결제수요 등 추격 매수세가 유입하면 달러-원 상승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
추격 매수: 추격해서 매수한다고 해서 가격이 오를 때 따라서 사는 것.
* 주가가 이미 상승한 후에 투자자들이 늦게 매수하여 발생하는 매수세
다만 네고 등 매도물량이 나오면 달러-원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전 거래일에 네고가 예상보다 많이 유입하지 않았으나 역내에서 네고가 우위를 보였다.
네고는 외환 시장에서 수출 기업이 미래의 수출 대금을 확보하기 위해 미리 달러를 매도하는 거래를 의미합니다.
네고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출 기업이 미래의 수출 대금을 확보하는 데 사용됩니다. 수출 기업은 미래에 받을 수출 대금을 현재 환율로 확보하여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달러화 매도 거래입니다. 네고는 수출 기업이 달러를 매도하는 거래이기 때문에, 외환 시장에서 달러화 공급량을 증가시키고 원화 가치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 외환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는 지표입니다. 네고 물량은 외환 시장의 수급 관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외환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습니다.
기사에서 언급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네고 등 매도물량이 나오면 달러-원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네고는 달러화 매도 거래이기 때문에, 네고 물량이 증가하면 달러화 공급량이 증가하고 원화 가치가 상승하여 달러-원 환율 상승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 전 거래일에 네고가 예상보다 많이 유입하지 않았으나 역내에서 네고가 우위를 보였다. 전 거래일에는 예상보다 네고 물량이 많지 않았지만, 역내에서 네고 물량이 더 많았다는 의미입니다.
또 국내증시가 간밤 뉴욕증시를 따라 상승하면 달러-원 상승폭을 제어할 수 있다.
뉴욕증시 상승 → 달러-원 가치 상승
but 국내 증시도 상승 → 원-달러 가치 상승(달러-원 가치 하락)
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0% 올랐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0.63%, 0.82% 상승했다.
뉴욕증시 ex)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S&P500지수, 나스닥지수
이날 시장은 BOJ 통화정책회의 결과와 엔화 등 아시아통화 등을 주시할 수 있다.
간밤 달러-엔은 전장 서울환시 마감 대비 0.01% 올랐다.
BOJ: 일본의 중앙은행
달러-엔: 1달러 당 N엔 = 엔화 대비 달러 가치
시장은 BOJ의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닛케이 신문은 BOJ가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해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종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수익률곡선통제(YCC)와 위험자산 매입도 끝낼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닛케이는 채권수익률 급등을 막기 위해 일본 국채를 계속 매입할 것이라고 했다.
수익률곡선통제(YCC)는 중앙은행이 장단기 금리 간의 차이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금융 정책
YCC의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경제 성장 촉진: 장기 금리를 낮추어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합니다.
- 금융 시스템 안정화: 금리 변동성을 줄여 금융 시스템 안정화를 도모합니다.
- 물가 안정: 목표 물가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금리를 조절합니다.
YCC의 작동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중앙은행은 목표하는 수익률곡선을 설정합니다. 일반적으로 장기 금리는 단기 금리보다 높게 형성됩니다.
- 중앙은행은 채권 매입, 금리 인하 등의 정책 도구를 사용하여 목표 수익률곡선을 유지합니다. 예를 들어, 장기 금리가 목표 수준보다 높아지면 중앙은행은 장기 채권을 매입하여 장기 금리를 낮춥니다.
- 중앙은행은 시장 상황에 따라 YCC 정책을 조정합니다. 경제 상황이나 금융 시장 상황에 따라 목표 수익률곡선을 변경하거나 YCC 정책을 종료할 수 있습니다.
YCC 정책은 장점과 단점이 모두 존재합니다.
장점:
- 경제 성장 촉진: 장기 금리를 낮추어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합니다.
- 금융 시스템 안정화: 금리 변동성을 줄여 금융 시스템 안정화를 도모합니다.
- 물가 안정: 목표 물가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금리를 조절합니다.
단점:
- 금융 시장 왜곡: 중앙은행의 개입으로 금융 시장의 자연스러운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 재정 악화: 중앙은행의 채권 매입으로 인해 재정 악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부작용 발생: 장기간 YCC 정책을 유지하면 경제 시스템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YCC는 2010년대 이후 여러 국가에서 사용된 금융 정책입니다. 일본은행은 2016년부터 YCC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유럽중앙은행(ECB)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YCC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전 세계적인 금리가 상승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YCC 정책의 효과성에 대한 논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YCC 정책을 종료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YCC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에도 일부 기관은 엔화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이 이를 선반영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시장참가자는 통화옵션시장에서 달러-엔 내재변동성 수치가 이전 BOJ 회의보다 낮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시장이 달러-엔 움직임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물론 달러-엔 내재변동성은 초단기구간에서 상승했으나 시장은 1주일물과 1개월물 수치가 이전보다 낮다는 점을 눈여겨봤다.
BOJ가 마이너스 금리, YCC, 위험자산 매입 등을 종료하더라도 시장이 선반영했다고 판단하면 달러-엔 변동성이 크지 않을 수 있다.
BOJ가 국채를 매입하고 포워드 가이던스(사전 안내지침)를 매파적으로 바꾸지 않아 시장 충격을 줄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또 헤지펀드의 엔화 숏포지션이 축소됐으나 여전히 상당하다. 이 때문에 숏커버(매도포지션 청산)가 유입하며 엔화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하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결과를 앞두고 이 같은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다. 시장은 연준의 매파 스탠스를 경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엔화 강세 폭이 제한될 수 있다. 약세 폭도 크지 않을 수 있다. 달러-엔 150엔이 넘으면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짙어질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통화옵션시장에서 달러-엔 내재변동성이 이전 BOJ회의 때보다 커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을 수 있다.
하지만 시장이 달러-엔 변동성 확대에 충분히 대비하지 않았다면 BOJ 회의결과에 따라 시장이 더 크게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
해석: 엔화 가치는 FOMC 회의결과, BOJ 회의결과, 일본 당국의 개입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특히 시장이 달러-엔 변동성 확대에 충분히 대비하지 않았다면 BOJ 회의결과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음. 투자자들은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하여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함.
1. 엔화 강세 폭 제한 가능성:
- FOMC 회의결과: 연준의 매파적인 정책 방향(금리 인상)은 달러 강세를 촉진하고 엔화 약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일본 당국의 개입: 달러-엔 환율이 150엔을 넘어서면 일본 당국이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개입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엔화 약세 폭 제한 가능성:
- BOJ 회의결과: BOJ가 금융 정책을 유지하거나 완화한다면 엔화 강세 압력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3.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 시장 대비 부족: 시장이 달러-엔 변동성 확대에 충분히 대비하지 않았다면 BOJ 회의결과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참고:
- FOMC: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의 약자. 미국 금융 정책을 결정하는 기관.
- 매파적인 정책 방향: 금리 인상 등 경제 성장을 억제하는 정책 방향.
- 개입: 중앙은행이 외환 시장에 직접 개입하여 환율을 안정화하는 행위.
- 내재변동성: 옵션 가격에 반영된 미래 환율 변동 가능성.
이날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결정도 있다. RBA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34.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3.70원) 대비 3.15원 오른 셈이다. (금융시장부 기자)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news.einfoma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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